말려지는 모습은 평화롭다
마음이 깊고 넓은 도량이 된다는 것을
흐뭇해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나이가 들어 가면서
몰래 스스로 얻는 선물일 게다.
빨랫줄에 옷가지들이 걸려서
말려지는 모습은 평화롭다.
비어있는 집일지라도 빨리개
걸려 있으면
사람이 그 집에 살고 있다는 표시의
깃발처럼 느껴져, 빨랫줄에서
나풀거리는 옷가지들의 모습은
흐뭇하다.
말려지는 모습은 평화롭다
마음이 깊고 넓은 도량이 된다는 것을
흐뭇해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나이가 들어 가면서
몰래 스스로 얻는 선물일 게다.
빨랫줄에 옷가지들이 걸려서
말려지는 모습은 평화롭다.
비어있는 집일지라도 빨리개
걸려 있으면
사람이 그 집에 살고 있다는 표시의
깃발처럼 느껴져, 빨랫줄에서
나풀거리는 옷가지들의 모습은
흐뭇하다.